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지방상수도 현대화 등 수도시설 개선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청주시가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하고 건강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시는 건강한 물 복지 실현을 목표로 총 794억 원 예산을 투입해 수돗물 수량과 수질을 개선코자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과 상수도 현대화사업, 노후관 개량공사 등을 펼치고 있다.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은 수돗물 공급 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실시간 수질·수량관리가 가능토록 통합운영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국비 140억 원 등 총 200억 원이 투입돼 상수도 관로상 주요 지점에 자동수질 계측장치, 유량감시 시스템, 재염소설비와 자동드레인, 관세척 등을 설치해 실시간 모니터링 및 수질 이상 시 신속대응이 가능해진다.

또한, 스마트미터 설치로 원격검침이 가능해져 고독사를 미연에 방지하는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가덕·미원·남이면 일원 등에 매설된 20년 이상 노후 상수관을 정비하고 청주시 전역 상수도 관망을 27개로 중블록화하는 상수도 현대화 사업도 지속해서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효율적으로 유량을 감시·제어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127억 원을 투입해 우암내덕 1·2지구, 운천지구, 북문로지구 등 4개소에 노후관 개량공사를 추진 중이다.

아울러 청주고등학교 일원 노후관 세척공사와 용암서희스타힐스 아파트 일원의 노후관 갱생공사를 통해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항시 유수율 90% 이상을 유지하는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강호경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청주시 모든 지역에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필요한 만큼 분야별 수도시설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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