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유채꽃축제 현덕준 조직위원장 유채꽃씨 40kg 기증

영동군 상촌면 물한1리 김선도 이장이 민주지산 물한계곡 천년옛길 산책로에 유채씨 파종을 하고 있다.
영동군 상촌면 물한1리 김선도 이장이 민주지산 물한계곡 천년옛길 산책로에 유채씨 파종을 하고 있다.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군 상촌면 물한 1리 김선도 이장이 민주지산 물한계곡 천년옛길 산책로에 유채꽃씨를 파종해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물한1리 김선도 이장은 물한계곡 사계절야영장 인근 영동군 안내소 2km 구간과 손현권 물한2리 중말마을 반장을 비롯한 괴재마을과 함께 충북교육청 영동휴양소 앞 도로변에 유채꽃씨를 파종했다.

올해는 일부구간만 유채꽃 길을 가꾸지만 효과가 있으면 영동군 농어촌기술센터, 산림과, 하천과 등과 협력해 파종 범위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파종은 전 제주국제대학교 조성빈 특임교수의 제안에 따라 추진됐다.

조성빈 특임교수가 영동군을 방문했을 때 물한계곡을 찾는 일부의 관광이 아닌 물한계곡을 오기위해 영동을 오게하는 관광의 셀링포인트는 꽃놀이라는 제안에 따라 시작됐다.

민주지산 물한계곡은 설경과 계곡 물놀이로 여름과 겨울 관광객은 있으나 봄, 가을 관광객이 없는 이유는 봄에는 꽃이 없고 가을에는 단풍이 없어 봄에는 유채꽃 가을에는 핑크뮬리 정도만 일단 가꾼다면 봄의 상춘객들과 가을낭만의 가객들로 영동군 관광의 바잉포인트가 설정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물한 1리 김선도 이장은 "물한계곡은 머리를 식히고 비우고 깨우치는 곳이기에 힐링하기 위한 구성중에 희망의 씨앗을 파종하게 되었다"며 "유채꽃이 만개하는 5월에는 지친 군민들과 관광객들의 심신에 위로가 되는 공간인 민주지산 명품숲길이 안전한 완성과 함께 활짝 웃음꽃이 피워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파종한 유채꽃씨는 서귀포유채꽃축제(제주유채꽃축제 2023년부터 명칭변경) 현덕준 조직위원장이 표고목 구입을 위해 물한리 방문을 계기로 인연이 되어 40kg을 선사 받았다.

특히 중말마을 손현권 반장과 이경배 영동군 임업후계자 등은 선진지 견학으로 제주유채꽃 축제 조성빈 예술감독에게 초청받아 표선면 가시리 녹산로 일원에서 개최되는 유채꽃 축제장을 방문해 주민, 관광객, 임업후계자들이 함께하는 물한리 봄나물과 가을 버섯 체험현장 등을 계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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