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의원 보권선거가 치러지는 지역 내 초등학생들이 후보자에게 바라는 정책이나 공약을 담은 편지를 보내온 가운데 충북선관위 관계자들이 이를 살펴보고 있다./충북선거관리위원회
청주시의회의원 보권선거가 치러지는 지역 내 초등학생들이 후보자에게 바라는 정책이나 공약을 담은 편지를 보내온 가운데 충북선관위 관계자들이 이를 살펴보고 있다./충북선거관리위원회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7일 청주시의회의원보궐선거 후보자와 함께 정책선거 실천을 위한 '희망편지 전달식'을 청주시상당구선거관리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 앞서 충북선관위는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8일간 청주시의회의원보궐선거 실시 지역 초등학생으로부터 후보자에게 바라는 정책이나 공약을 담은 427통의 희망편지를 받았다.

편지를 작성한 학생 4명을 선정해 전달식 현장에서 편지를 직접 낭독할 예정이며 427통의 편지는 모든 후보자에게 전달된다.

이날 행사는 정책중심의 선거문화를 확산시키고 후보자의 정책선거 실천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하는 자리로 희망편지를 전달받은 후보자는 '정책선거 실천 다짐서'에 직접 서명해 결의를 다질 예정이다.

충북선관위 관계자는 "희망편지 전달식」행사를 통해 이번 청주시의회의원보궐선거가 공정한 정책대결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예비유권자인 초등학생이 직접 작성한 희망편지가 후보자에게 전달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선거란 정책과 공약에 의한 선택으로 이루어지는 것임을 되새겨보는 뜻 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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