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제 판소리로 만나는 임꺽정

조동언
조동언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충북문화관에서 오는 11월까지 총 9회에 걸쳐 숲속콘서트를 개최한다.

20일 충북문화재단에 따르면 올해 숲속콘서트는 지역문학과 음악이 결합된 융합형 공연형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오는 첫 공연은 29일 오후 7시 '충북 문학과 음악의 정신을 만나다 1편'으로 창작 판소리 임꺽정 완창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민족문학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벽초 홍명희의 소설 '임꺽정'을 심수영 작가 각색 및 판소리 조동언과 교수 남해웅이 충청 특색을 살린 '중고제 판소리' 무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3월 '민족문학의 대서사시 임꺽정 완창-판소리 조동언' ▷4월 '봄날, 재즈를 품다-Vocal 이미전, Jazz Pianist 김가온, ▷5월'헝가리 음악특집-클래식 친구만들기, ▷6월 '아야프 앙상블', ▷7월'강효욱의 연가곡 '러브레터', ▷8월 '정지용, 정순철, 오장환, 권태응, 권오순 동시콘서트, ▷9월 '유승문, 이선호 Duo Liedabend', ▷10월 '단양에서 영동까지 레이크파크 포크송', ▷11월 '팬텀싱어와 함께하는 뮤지컬 판타지-최진호 팬텀싱어, 염유리 뮤지컬'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숲속콘서트가 우리 지역의 문학적 정서와 다양한 음악 장르를 융합하고 국내·외 정상급 출연진들로 한 해를 장식할 예정"이라며 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공연의 사전신청 접수는 선착순 40명으로 충북문화재단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채널 '문화이음창'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관(☎ 043-223-4100)으로 문의하면 된다.

키워드

#충북문화관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