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도지사는 21일 괴산군을 방문, 200여 명의 군민과 만나 '도정 운영방향'을 설명하고 주민 애로 및 건의 사항 등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서인석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21일 괴산군을 방문, 200여 명의 군민과 만나 '도정 운영방향'을 설명하고 주민 애로 및 건의 사항 등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서인석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은 물론 청천과 청안면민들의 오랜 바람인 '질마재 터널'이 뚤릴 전망이다. '질마재'는 청안과 청천면을 잇는 지방도에 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21일 첫 방문지인 괴산군을 방문, 민선8기 도정 목표인 '충북을 새롭게 도민을 신나게' 실현을 위한 '2023년 도민과의 대화'를 시작하기 앞서 기자실을 방문, "괴산군은 물론 청천, 청안면들의 오랜 바람인 질마재 터널을 개통하려 한다"며 "질마재 터널의 빠른 개통을 위해 현재 예타를 하고 있으며 용역이 나오는대로 공사를 발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질마재 터널이 개통되면 음성, 증평 쪽에서 괴산 청안과 청천면까지의 도착 시간이 크게 단축될 수 있다.

이어 김 지사는 200여 명의 괴산군민과 만나 '도정 운영방향'을 설명하고 주민 애로 및 건의 사항 등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정운영방향 설명은 충북을 새롭게 하는 '변화의 시작', 충북의 출생률을 높이는 마중물인 '출산육아수당 지원', 농촌문제의 해법을 도시에서 구하는 '충북형 도시농부', 후생복지를 선행복지로 바꾸는 '의료비 후불제'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도민과의 대화에서는 괴산 지방정원 조성, 충북형 귀농귀촌보금자리 조성, 농촌 외국인근로자 기숙사 건립 등 건의 사업과 주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영환 지사는 "올해는 본격적으로 민선8기가 시작되는 중요한 해라 여기고 '충북을 새롭게 도민을 신나게' 실현을 위해 도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도민의 소중한 의견을 들어 지방소멸에 도와 시군이 대응하고, 지역 현안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괴산군 방문에 앞서 괴산지역 시민사회 단체인 '괴산촛불행동'은 21일 오후 2시 30분부터 군청앞에서 김영환지사의 '친일파 발언 논란' 등과 관련 규탄집회를 개최했다. /서인석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괴산군 방문에 앞서 괴산지역 시민사회 단체인 '괴산촛불행동'은 21일 오후 2시 30분부터 군청앞에서 김영환지사의 '친일파 발언 논란' 등과 관련 규탄집회를 개최했다. /서인석

한편 이날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괴산군 방문에 앞서 괴산지역 시민사회 단체인 '괴산촛불행동'이 오후 2시 30분부터 군청앞에서 김영환지사의 '친일파 발언 논란' 등과 관련 규탄집회를 개최했다. 괴산촛불행동은 규탄성명서를 통해 "김영환 도지사는 친일망언에 대해 충북도민과 괴산군민에게 사죄하고 즉시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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