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대 출신인 안성훈 가수가 미스터트롯2에서 진(眞)으로 최종 우승했다.
세명대 출신인 안성훈 가수가 미스터트롯2에서 진(眞)으로 최종 우승했다.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제천 세명대학교 출신 트로트 가수 안성훈이 '미스터트롯2'에서 진(眞)을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세명대에 따르면 지난 16일 TV조선에서 방송된 '내일은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서 가수 안성훈이 최종 진으로 등극했다.

인생곡이 주제였던 이날의 결승전에서 안성훈은 패티김의 '그대 내 친구여'를 열창했다. 안성훈은 마스터 총점 1천288점, 온라인 응원 투표 700점, 실시간 문자 투표 1천500점으로 총 3천488점을 기록했다.

안성훈은 세명대학교 호텔관광경영학부에 재학중이던 2012년부터 트로트 가수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오랜 무명 시절을 거쳐 미스터트롯1에 출연해 이찬원과의 데스매치에서 아깝게 탈락한 후 세명대학교 교직원 및 재학생과 팬클럽 등의 응원에 힘입어 미스터트롯2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미스터트롯2가 진행중일 때에는 모교인 세명대학교에서 안성훈을 응원하는 물결이 일었다.

학과 후배들이 응원 영상을 촬영해 올리거나 대학 커뮤니티 SNS를 통해 안성훈을 응원하는 글을 올리고, 방송 당일 실시간 문자 투표를 진행하는 등. 세명대학교 재학생들이 안성훈 동문에게 많은 응원으로 힘을 보탰다.

특히 세명대학교는 안성훈이 처음 데뷔한 2012년 대학 축제에 초대가수로 초청해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세명대학교는 공식 SNS에 안성훈의 문자 투표 독려와 우승 이후 축하 게시글을 업로드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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