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언어문화학과·러시아알타이지역연구소, 사할린 한인 지원단 상반기 간담회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대학교 러시아언어문화학과와 러시아알타이지역연구소가 충북대 인문대학에서 2023년 상반기 사할린 한인 지원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오송종합사회복지관, 국민건강공단 청주서부지사, 대한적십자사 흥덕지구 오송단위봉사회, 오송읍행정복지센터, 청주시장례식장, 휴먼시아1단지 관리사무소 등 총 11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해 사할린 한인 영주귀국주민들을 위한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할린 한인 지원단 간담회'는 매년 상·하반기에 각 1회씩 총 2회를 진행하며, 각 기관들이 연합한 사할린지원단 '한울타리'는 청주시 오송지역에 거주하는 사할린 한인 영주귀국주민들을 위해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관련 자원을 공유하고 협력사업을 논의해 나가고 있다.

충북대 러시아언어문화학과는 지난달 17일 오송종합사회복지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번 간담회를 학내에서 개최하면서 민관학이 주도하는 해당 사업의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러시아언어문화학과는 2023년도 사할린 한인 지원 사업으로 5월 가정의 달 행사와 사할린 한인사를 알리기 위한 도서발행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용화 충북대 러시아언어문화학과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대학,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 만들기에 앞장설 것이며, 학과 학생들이 본인들이 가진 전공 역량을 지역사회에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학과 차원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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