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4·5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3일 청주시의원 나선거구(상당구 중앙동·성안동·탑대성동·금천동·용담명암산성동)에 출마한 후보자 4명은 오전 빗속에서 출근길 거리 유세를 하며 선거전에 돌입했다.

후보자들은 밤 부터 내리는 비를 맞으며 이른아침부터 지역 곳곳을 돌며 유권자들에게 한 표를 호소했다.

박한상 더불어민주당 후보(기호 1번)는 오전 6시부터 3시간가량 명암저수지와 굿모닝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거리인사를 하는 것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박 후보는 "민주당이 1석 부족합니다"라며 청주시의회에서의 균형을 호소하며 지지를 당부했다.

이상조 국민의힘 후보(기호 2번)는 오전 7시 20분부터 명암타워사거리에 설치한 유체차량 앞에서 선거운동원들과 출근길 유권자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 후보는 원도심 경관지구 해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등 동별 주요 공약을 제시하며 표심을 자극했다.

이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청주시의원과 충북도의원들은 대거 유세장에서 자신의 정당 후보자 지원에 나섰다.

유근지 우리공화당 후보(기호 4번)는 육거리시장 입구 등지에서 육거리시장 명품화, 고도제한 해제 찬성 등 공약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무소속 정우철 후보(기호 5번)는 용담동 자신의 선거사무소 앞 에서 선거운동을 펼쳤다.

재선 출신의 정 후보는 '우리 동네를 가장 잘 아는 시의원'을 슬로건으로 다시 한번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