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청주민예총이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민족음악콘서트 '짝짜꿍 정순철 노래'를 개최한다.

26일 청주민예총에 따르면 음악위원회는 매년 민족음악콘서트를 통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어린이 문화 운동과 동요 보급 운동의 선구자인 정순철 작곡가의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순철 작곡가는 충북 옥천 출생으로 1924년 첫 작품 '까치야'를 발표한 이래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짝짜꿍, 졸업식의 노래 등 1920년대 후반에서 1930년대 중반까지 작품을 발표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노래 외에 새로 발굴된 노래를 통해 다양한 정순철의 음악세계를 조명해 보고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또한 젊은 뮤지션들의 감성으로 새롭게 편곡된 정순철의 음악을 만날 수 있다.

주옥같은 동요 외에도 가곡과 근대가요, 행진곡을 현대적 감각의 재즈와 보사노바, 로큰롤, 컨트리풍으로 편곡해서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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