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부의장, "생활인프라 정비·노후주택 개량 통해 주민 정주여건 개선 기대"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국민의힘 소속 정우택 국회부의장(청주 상당)은 27일 청주 상당구 문의면 마동1리가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지구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농어촌 오지마을, 도시의 달동네 등 취약지역에서의 안전한 주거환경 확보 등을 통해 주민의 기본적인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문의면 마동1리는 향후 4년간 총사업비 21억원(국비 15억원, 지방비 6억원)을 투입해 공동이용시설 및 기반시설 정비, 노후주택정비, 빈집철거, 슬레이트 지붕개량, 담장정비, 주민역량강화 등 정주여건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그동안 문의면 마동1리는 청주시청으로부터 차량으로 1시간이 소요되는 거리에 위치해 공영버스가 1일 1회 운영되는 오지마을로 30년 이상 노후주택이 75%, 슬레이트 지붕주택은 64%,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49%로 생활환경 낙후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

또한 대청댐 상수원보호구역으로 각종 개발행위 제한으로 생활 개선에 제약이 있고, 산 아래 위치한 마을로 재해방지시설, 기초기반시설 등이 조성되어 있지 않아 생활·위생·안전 위험에 노출돼 왔다.

정 부의장은 "농촌지역의 생활여건 개선은 도·농통합과 상생발전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농촌지역의 생활인프라 정비와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 등을 통해 농촌지역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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