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콘셉트 4대 축제 기획… 국내 대표 관광도시 우뚝"

편집자

영동군은 2016년 7월 28일 영동축제관광재단 설립 및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2017년 7월17일 영동축제관광재단을 출범했다.

설립 6년차를 맞은 영동축제관광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해 자칫 정체될 수 있었던 위기를 극복하고 충북도 유일의 축제재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재단의 업무를 총괄하는 박순복 상임이사가 지난 1월 취임이후 재단은 새로운 도약기를 맞고 있다.

박순복 상임이사로부터 앞으로 변화되는 재단의 운영계획과 발전 방향에 대해 들어본다.


 

박순복 영동축제관광재단 상임이사는 "누구나 방문하고 싶어하는 영동이 되도록 축제, 관광, 문화발전 핵심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박순복 영동축제관광재단 상임이사는 "누구나 방문하고 싶어하는 영동이 되도록 축제, 관광, 문화발전 핵심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영동군은 지역 자원을 바탕으로 포도, 국악, 와인, 곶감 축제와 관광 산업을 발전시켜 왔으나, 미래 100년 먹거리로 축제와 관광의 중요성이 점점 커져감에 따라 전문성을 갖춘 인재 채용과 양성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관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2017년 7월17일 영동축제관광재단을 설립했다.

하지만 이 재단 설립 2년만에 코로나19 발생으로 사회적거리 두기로 인해 축제가 취소 되거나 온라인 축제 및 비대면으로 영동군의 4개 축제가 대폭 축소돼 재단의 역할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었다.

이같은 사회적 여건 변화속에서도 재단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축제를 성장시키는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았다.

박순복 상임이사(66)는 "영동축제관광재단에서 중요한 부분인 '축제' 부분에서 코로나19는 많은 변화를 받았다"면서 "오프라인 축제에서 온러인축제로 영역이 확대되면서 재단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전국적으로 오프라인 축제를 진행할 수 없던 2020년의 경우 영동군 통합형 축제를 추진했고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국어로 관광가이드북을 제작, 홍보에 주력하는 등 재단에서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노력을 경주했다.

특히, 코로나 방역 지침을 지켜가며 영동군과 우호적인 지자체에 영동군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셀링힐링영동!' 프로젝트인 링링동 프로젝트를 추진한 것은 어려운 여건속에 이뤄낸 성과로 꼽힌다.

난계국악축제의 숭모제, 대한민국와인축제의 한국와인대상 등 개최가 가능한 프로그램은 지속 추진하면서 맥을 이어왔다.

박순복 영동축제관광재단 상임이사는 "누구나 방문하고 싶어하는 영동이 되도록 축제, 관광, 문화발전 핵심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박순복 영동축제관광재단 상임이사는 "누구나 방문하고 싶어하는 영동이 되도록 축제, 관광, 문화발전 핵심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영동군 농특산물 판매 영역을 온라인으로 전환해 우체국 쇼핑몰 브랜드관을 설립해 현재까지 운영중이다.

첫해인 2020년 매출 4억9천만원에서 지난해 14억4천만원으로 3배 이상 증가해 쇼핑몰 판매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속에 수동적이지 않고 능동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내 영동군 농특산물인 곶감, 포도, 와인 농가들의 온라인 판매 등 판매 영역을 확장한 결과다.

박 이사는 "2021년도의 경우에는 재단이 나서 비대면 영동곶감축제 기간동안 직접 농가의 곶감을 받아, 보관하고 온라인 판매, 배송, 민원, 환불, 정산까지 모든 것을 재단의 직원들이 도맡아 영동곶감농가들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영동포도축제의 경우에도 영동농협과 지역 근교 대도시 현대백화점과 업무협약을 통한 영동포도의 판매 영역을 확대하고, 와인축제도 연말기획전을 통해 와인농가들의 온라인 판매 상세페이지부터 온라인 판매 운영까지 도움을 주었다"고 말했다.

박순복 상임이사는 농협을 퇴직하고 영동군의회 부의장, 영동축제관광재단 이사, 영동군 군정자문위원으로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다 지난 1월 10일 재단 상임이사에 취임했다.

박 이사는 2017년 출범 6년차에 접어든 지난 1월25일 공개모집을 통해 새롭게 구성된 4기 임원진(상임이사 1, 이사 7, 감사 2명)과 함께 2년 동안 재단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박순복 이사는 "재단은 지역축제, 관광, 문화사업을 책임지는 기관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재단이 실질적으로 영동군에 도움이 되기 위해 새로운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발하면서 누구나 방문하고 싶어하는 영동이 되도록 축제, 관광, 문화 발전의 선두주자로서 핵심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순복 상임이사의 취임 이후 재단의 역할을 확대하는 등 재단 운영에 획기적으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박 이사는 "영동군 4대 축제 등 본연의 업무도 잘 해내야 하지만 재단 직원의 전문성을 살려 영동군의 관광 업무까지 영역의 업무를 확대하고자 한다"며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박 이사는 "지역민 주도하에 지역관광 활성화를 이끌어 내는 DMO육성사업을 비롯해 생생문화제, 관광사업, 생활관광 등 관광 영역을 소관부서와 협의해 점차 넓혀 가는 한편, 오는 5월부터는 영동군휴양빌리지 관리 사업까지 재단으로 이관돼 사업영역도 확대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재단의 역할이 점점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재단이 한 마음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내실을 다지고, 외부적으로도 축제재단을 홍보하는데 노력해 재단 직원의 성장이 재단을 성장시키고 역할이 확대되는데 무리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부터 재단의 수익사업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각 축제별 수익사업과 관광사업 중 수익사업, 영동군 휴양빌리지 운영 관련 수익사업 등 재단이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보고 있다.

박 이사는 "영동축제관광재단은 전국 어느 지역의 축제관광재단과 견주어도 운영면에서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한다"면서 "시단위 재단이나 군단위 재단 모두 축제관광재단의 경우 축제에 큰 비중을 두고 보통 1개의 콘텐츠, 예를 들어 보령 같은 경우에는 머드, 금삼축제관광재단의 경우에는 인삼 등 1개의 컨텐츠를 가지고 축제를 추진하는데 비해, 영동군은 4개의 컨텐츠를 가지고 추진하고 있지만 수익사업과 관련해 부족한 부분은 느껴, 올해 부터는 군과 소통해 수익사업 추진을 준비중에 있다"고 밝혔다.

특히, 4개 축체의 효율적 운영 방안도 새롭게 수립할 계획이다.

박 이사는 4대축제를 4계절(봄,여름,가을,겨울) 컨셉으로 기획해 5월에는 봄을 맞이하는 와인, 8월에는 여름 더위를 시원한 포도와 함께, 10월에는 가을 난계국악축제, 1월 겨울에는 달도 머무르다 먹는 곶감 컵셉으로 4계절이 뚜렷한 대한민국 영동에서 축제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박 이사는 "기존 축제가 하반기에 몰려 있어 각 주관단체와 협의 후 군과 소통하여 4계절 축제가 있는 영동으로 전환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취임이후 재단 운영에 대해서는 "지난 1월 10일 재단 상임이사로 취임한지 약 70일 정도 됐지만 재단은 4개 축제만 하는 곳이다. 축제가 변하는 것이 없다는 등 많은 오해를 하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아 아쉽다"면서 "앞으로 "영동군을 위해 꼭 필요한 재단이고 영동군민을 위해 발로 뛰는 재단으로써 열심히 뛰겠다"며 인식개선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박순복 상임이사는 "영동군 4대 축제가 관광객만을 위한 축제가 아닌 축제 참가자를 비롯해 영동군민, 축제관계자 등 모두가 행복한 축제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축제 하나하나가 전국적으로 성공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고 영동군민의 행복과 즐거움, 더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영동축제관광재단이 되도록 하겠다"며 영동군민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영동축제관광재단은

영동축제관광재단은 1국 3팀으로 축제팀, 관광팀, 경영지원팀으로 운영되고 있다.

축제팀은 영동포도축제, 영동난계국악축제, 대한민국와인축제, 영동곶감축제를 기획부터 운영까지 모든 것을 추진하고 있다. .

관광팀은 관광안내사 운영, 영동사랑상품권 운영, 우체국 온라인쇼핑몰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축제 지원사업으로 관광객 모객 등 축제 준비를 위한 연계사업, 국비 사업으로 생활관광, 풍류스테이, 풍류버스, DMO, 생생문화제, 생활관광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영동군 휴양빌리지 사업도 맡아서 운영할 예정이다.

경영지원팀은 축제사업과 관광사업을 지원하고 계약 및 재단의 전체적인 경영을 위한 이사회 운영, 규정관리, 예산편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수상내역

-.2017년 07월 20일 PINNACLE AWARD KOREA BEST 상품(대한민국와인축제)

-.2017년 09월 21일 PINNACLE AWARD 축제기념품 부문 대상(영동난계국악축제)

-.2017년 9월 21일 PINNACLE AWARD 축제상품 부문 동상(대한민국와인축제)

-.2018년 2월 27일 제6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영동난계국악축제)

-.2018년 7월 11일 PINNACLE AWARD KOREA BEST 어린이프로그램(영동난계국악축제)

-.2018년 7월 11일 PINNACLE AWARD KOREA BEST 상품(대한민국와인축제)

-.2018년 7월 11일 PINNACLE AWARD KOREA BEST 어린이프로그램(영동포도축제)

-.2018년 7월 11일 PINNACLE AWARD KOREA 2018 올해의 축제리더상(지역혁신 부문)

-.2018년 9월 18일 2018 대한민국 빅데이터 축제 대상 굿마케팅

-.2018년 10월 11일 PINNACLE AWARD 축제기념품 부문 금상(영동난계국악축제)

-.2018년 10월 11일 PINNACLE AWARD 축제포스터 부문 동상(대한민국와인축제)

-.2019년 2월 22일 제7회 대한민국콘텐츠대상(영동난계국악축제)

-.2020년 10월 23일 PINNACLE AWARD 주요 프로그램부문 금상(영동난계국악축제)

-.2020년 10월 23일 PINNACLE AWARD 멀티미디어부문 동상(영동곶감축제)

-.2021년 11월 26일 PINNACLE AWARD 온라인커머스부문 은상(영동곶감축제)

-.2022년 2월 22일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축제경제 부문 대상(2021 영동포도축제)

-.2022년 10월 27일 2022 PINNACLE AWARD 친환경프로그램 부문(은상) (영동난계국악축제)

-.2022년 10월 27일 2022 PINNACLE AWARD 홈페이지 부문(금상) (영동난계국악축제)

-.2022년 10월 27일 2022 PINNACLE AWARD 올해의 기관상(영동축제관광재단)

-.2023년 02월 23일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축제글로벌 명품 부문(영동난계국악축제)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