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정 作 '기다림-목련' 옥사,실크사,아크릴,600x805mm_2023
홍수정 作 '기다림-목련' 옥사,실크사,아크릴,600x805mm_2023

천의 표면을 반복적으로 재봉하는 행위는 평면의 천위에 다양한 색상의 실이 섞여 질감을 만들기 위한 외적인 이유가 있지만, 무의미한 일상의 반복적인 삶과 맞닿아 있다. 수천 번, 수만 번 반복된 바느질은 고된 노동 같지만 나에게는 복잡한 일상으로부터 벗어나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는 몰입의 시간이었으며 소용돌이치는 환경 속에서도 나 자신을 지키기 위한 염원이 담겨있다. / 갤러리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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