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3시 위촉장 전달
고향 청주와 공예비엔날레 국내·외 알리기 동참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설치미술가 강익중이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홍보대사로 합류했다.

청주시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이범석 청주시장, 이하 비엔날레)는 30일(목) 설치미술가 강익중의 홍보대사 위촉식을 진행했다.

청주 출신으로 뉴욕과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인 강 작가는 제47회 베니스비엔날레 특별상, 1997년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등을 수상한 세계적인 설치미술가다.

그는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 환경을 하나로 모아 연결하며 다음 세대를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작업으로 유명하다.

강익중 작가는 "문화제조창이 아직 연초제조창이었던 2011년, 버려져있던 담배공장에서 열렸던 청주공예비엔날레를 방문하며 받았던 신선한 충격을 기억한다"며 "그때와는 다른 변화된 공간, 코로나 엔데믹이라는 새로운 시대적 환경에서 열리는 이번 비엔날레 역시 국내외 관람객에게 기분 좋은 신선한 충격이 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힘을 보태겠다"며 홍보대사로서의 각오를 밝혔다.

한편 지난 2월 청주공예비엔날레 홍보대사로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 디자이너 이효재, '그림 읽어주는 여자'의 저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한젬마씨 등 3인이 위촉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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