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청주페이 인센티브 상향 지원, 한도금액 30만원 유지

청주페이 관련 자료사진. /중부매일DB
청주페이 관련 자료사진.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이성현 기자] 청주시가 다음달부터 청주페이 인센티브를 기존 6%에서 7%로 상향 지원한다.

인센티브가 지급되는 월 구매한도는 30만원으로 유지된다.

이에 따라 월 최대 인센티브 금액은 1만8천원에서 2만1천원으로 늘어난다.

4월 인센티브 상향과 함께 시 지원 예산도 월 21억6천만원에서 25억9천만원으로 확대된다.

시는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청주페이에 투입된 시 총 예산과 동일한 규모의 예산인 255억원을 올해 본예산으로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지역화폐에 대한 국비 지원 규모가 크게 축소되면서 지난해 수준의 인센티브 지원은 어려운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가용예산과 사용자 규모를 고려할 때 대규모 인센티브 인상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석, 연말 등 한시적 이벤트와 함께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청주페이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라며 "시민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지난해 4천265억원 규모의 청주페이를 발행했으며, 지난 29일 기준 43만3천68개에 이르는 청주페이 카드가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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