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지방정부 실현을 위한 지방외교의 역할을 주제로 성황리 개최
시도 시군구 국제교류 담당자, 주한인도대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 200여명 참석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3월 30일~31일 이틀간 광주광역시 홀리데이인 광주 호텔에서 '2023 시도·시군구 국제관계 실무담당관 연례회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3월 30일~31일 이틀간 광주광역시 홀리데이인 광주 호텔에서 '2023 시도·시군구 국제관계 실무담당관 연례회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이철우 경북지사)는 3월 30일~31일 이틀간 광주광역시 홀리데이인 광주 호텔에서 '2023 시도·시군구 국제관계 실무담당관 연례회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협의회가 시도·시군구 국제교류 실무담당자의 지방외교 마인드 고취 및 상호 네트워크강화를 위해 개최한 올해 연례회의에는 시도·시군구 국제교류 담당자, 주한인도대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 협의회 6개 해외사무소(일본, 중국, 호주, 미국, 프랑스, 영국)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철우 협의회장은 첫날 개회사(동영상)를 통해 "국가의 개념을 뛰어넘어 교류가 이뤄지고 있는 최근 국제사회에서 지방정부가 외교 주체가 되는 지방외교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대두되고 있다"며 "지방정부가 보다 능동적, 주체적으로 지방외교에 나서야 할 이 시기에 국제관계 실무담당 공무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포용도시 광주'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도시외교의 핵심은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다. 광주는 동아시아 문화교류의 거점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와 비엔날레, 민주·인권·평화 도시, 기후회복 도시라는 광주만의 경험이 있다"며 "이에 기반해 소수자의 권리와 목소리가 보장되고, 다양성이 존중 받는 도시, 일상의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포용도시 광주로 광주만의 도시외교를 펼쳐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4월 7일부터 7월 9일까지 열리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에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아시아 국가와의 국제교류 활성화 방안 사례발표 및 토론시간에는 최윤정 세종연구소 인도태평양연구센터장이 인도 태평양 전략의 이해를 주제로 기조발표를 진행하고 이어 세종특별자치시와 충청남도가 지자체 사례를 발표한 후 관련 주제에 대해 토론을 이어갔다.

2일차에는 아밋 쿠마르 주한인도대사가 한국 인도 지방외교 기회와 가능을 주제로 인도의 혁신경제 사례, 지역별 산업현황 등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지고 참석한 지자체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랑스, 영국 해외사무소 활동소개에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제교류 활용방안을 주제로 김혜경 울산연구원 연구위원이 기조발표를 진행하고 서울 용산구, 경기 안산시가 사례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이밖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 홍보 및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연례회의에 참석한 지자체 공무원, 시도지사협의회 지방시대 대학생 크루, 유관기관 관계자 등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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