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생활관 증·개축 리모델링 BTL사업 실시협약 체결

충북대학교 증·개축 생활관 조감도.
충북대학교 증·개축 생활관 조감도.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대학교가 31일 학생들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가칭)더열린개신생활주식회사'와 충북대학교 생활관 주거환경 개선 임대형 민자사업(BTL)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올해 상반기에 실시설계 승인 및 건축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9월에 본공사 착공에 들어가 2026년 2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2016년 이후 국립대학교 노후 생활관 환경개선을 위해 리모델링을 포함한 BTL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준공된 지 35년이 지나 노후화된 양현재 등용관을 철거한 후, 학생 474명(2인 1실)을 수용할 수 있는 연면적 8천867㎡(지하1층/지상9층) 규모로 생활관을 증·개축하게 된다.

또한 준공된 지 30년이 지나 협소한 사생실과 공용화장실/샤워실 사용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연면적 6천829㎡의 개성재 진리관, 정의관, 개척관 3개동은 학생 262명(2인 1실)을 수용할 수 있는 개별화장실/샤워실을 갖춘 생활관으로 리모델링 될 예정이다.

총사업비 약 308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BTL사업의 민간투자사업자인 '(가칭)더열린개신생활주식회사'는 시공부문에는 대보건설㈜, ㈜동신, 국제건설㈜, 운영부문에는 ㈜에스엠, 재무부분에는 IBK기업은행 등이 참여해 건설하고, 준공 후 생활관 시설을 충북대에 기부채납한 후 향후 20년간 관리운영해 투자비를 회수하게 된다.

충북대 관계자는 "이번 BTL사업으로 인해 준공된 지 30년 이상 지난 노후된 생활관 등 개인 프라이버시가 보호되지 못하는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해 학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학생들의 주거환경 및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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