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 4개동·컨테이너 1동 전소·돼지 830여마리 소사 등 2억9천500여만원 재산피해

지난 1일 오후 2시 40분쯤 괴산군 사리면 돼지농장에서 전기누전으로 보이는 화재가 발생,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40여분만에 진화됐다./괴산소방서
지난 1일 오후 2시 40분쯤 괴산군 사리면 돼지농장에서 전기누전으로 보이는 화재가 발생,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40여분만에 진화됐다./괴산소방서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지난 1일 오후 2시 40분쯤 괴산군 사리면 돼지농장에서 전기누전으로 보이는 화재가 발생,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4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화재로 인해 농장 4개동(793.56m)과 컨테이너(30m) 1동이 전소됐으며 약 830여마리의 돼지(자돈 720/ 모돈 110)가 숨져 2억9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농장 직원 최모(58)는 "농장에서 작업 중 매케한 냄새가 나서 확인해보니 컨테이너(자돈 인큐베이터)에서 화재가 발생, 소화기를 가져와 초기진화 시도했으나 실패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화재가 컨테이너 인입전선에서 단락흔이 확인되어 전기누전으로 인해 발생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으나 정확한 원인을 재조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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