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 영인면 주민들이 새봄을 맞아 환경정화 활동에 한창이다.

동절기 동안 주요 도로변 및 관광지 등에 버려진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고 마을 환경을 정비하기 위해 3월 한 달간 영인면 주요 단체 회원과 마을 주민들이 직접 발 벗고 나선 것이다.

지난 달 19일 영인면 여성의용소방대 약 15명이 참여해 아산1교차로 일원을 대청소한 것을 시작으로 23일에는 영인면 이장 협의회에서 약 25명이 참여해 ▷ 면 소재지 일원과 ▷ 김옥균 선생 유허 ▷ 영인산 휴양림 주차장 등에 버려진 생활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어 지난 달 30일에는 영인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약 30명이 참여해 올해 첫 영농폐기물을 수거했다.

또한, 상성리를 시작으로 성내리·신화리·창용리 등 각 마을에서 마을 주민 각 2~3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을 구석구석을 청소하며 깨끗하고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나섰다.

이렇게 3월 한 달간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한 주민은 약 150명으로 생활 쓰레기 5톤가량을 수거했다.

새마을협의회에서 수거한 영농폐기물 약 25톤은 한국환경공단으로 보내져 소중한 자원으로 재활용된다.

아울러 이번 환경정화 활동은 쓰레기 수거뿐 아니라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캠페인 등 환경 보호에 대한 주민 인식 개선 활동도 함께 이루어져 더욱 뜻깊었다.

아산시 영인면 관계자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대청소는 4월에도 계속될 예정으로 영인면에서는 환경정비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주요 기관·단체와 주민 홍보를 통해 적극적으로 독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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