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43·충남 42·대전 31·세종 2곳 총 118개사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 이하 중기부)는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을 촉진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2023년 글로벌 강소기업 1천+ 프로젝트' 및 '수출바우처(1차)' 참여기업을 선정했다.

3일 중기부는 '글로벌 강소기업 1천+ 프로젝트' 모집에 수출기업 1천719개사가 지원해 1.7대1 경쟁률을 보였고 이중 1천38개사를 확정했다.

'글로벌 강소기업 1천+ 프로젝트'는 기존에 선정 절차, 일정, 기준 등이 제각각이었던 글로벌 강소기업, 수출유망 중소기업, 수출 두드림기업 지정제도를 통합해 2023년에 새롭게 도입한 제도다.

수출액 규모별로 ▷유망(10만~100만달러) ▷성장(100만~500만달러) ▷강소(500만달러 이상) ▷강소+(1천만 달러 이상)' 4단계로 구분했다.

단계별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정해 20여개 수출지원기관 해외 마케팅 및 금융 관련 우대를 제공한다.

선정된 기업은 ▷유망 506개사 ▷성장 301개사 ▷강소 199개사 ▷강소+ 32개사다.

충청지역에서는 ▷충북(43개사) 유망 22개사·성장 11개사·강소 9개사·강소+ 1개사 ▷충남(42개사) 유망 18개사·성장 10개사·강소 13개사·강소+ 1개사▷대전(31개사) 유망 12개사·성장 13개사·강소 4개사·강소+ 2개사 ▷세종(2개사) 유망 1개사·강소 1개사 등 총 118개가 이름 올렸다. 선정된 전체기업 중 11%가 충청권 소재 기업이다.

아울러 이날 함께 발표된 '수출바우처(1차)'는 정부지원금과 기업분담금으로 구성된 바우처를 통해 디자인개발, 홍보, 바이어 발굴, 해외인증 등 13가지 해외 마케팅 메뉴판에서 원하는 서비스 공급기관을 선택해 수출지원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해외진출 마케팅 지원사업이다.

수출바우처도 수출액 규모별로 ▷내수(수출액 0) ▷초보(10만달러 미만) ▷유망(10만달러~100만달러) ▷성장(100만~500만달러) ▷강소(500만달러 이상) ▷강소+(1천만 달러 이상)' 6단계로 구분해, 해외 진출시 필요한 마케팅 서비스를 바우처 형식으로 3천만원에서 최대 1억2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수출바우처 1차 지원기업 2천270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이중 충청권에서는 전체 선정기업에 11%인 266개사 뽑혔다. 지역별로 보면 ▷충북 89개사 ▷충남 87개사 ▷대전 84개사 ▷세종 6개사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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