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수습 과정에서 3중 추돌 사고로 이어져

4일 낮 12시 30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305.5㎞ 지점에서 3중 추돌사고가 일어났다. / 청주서부소방서
4일 낮 12시 30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305.5㎞ 지점에서 3중 추돌사고가 일어났다. / 청주서부소방서
[중부매일 이재규 기자] 청주 고속도로에서 화물차 낙하물로 사망자가 발생한지 4일 만에 또다시 낙하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충북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310㎞ 지점에서 25t 화물차에 실려있던 철제 코일이 떨어졌다.

떨어진 철제 코일은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주행 중이던 승용차를 덮쳤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32)씨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낮 12시 30분께 청주시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305.5㎞에서 B(59)씨가 몰던 16t 화물차가 정지해있던 21t 트럭을 추돌했다. 트럭은 앞선 또 다른 화물차를 들이받아 3중 추돌사고가 벌어졌다.

이 사고로 B씨 등 2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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