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규 제천시장 "임기내 1천명 유치 목표"

중앙아시아 3개국을 방문한 김창규 제천시장 5일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의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정봉길
중앙아시아 3개국을 방문한 김창규 제천시장 5일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의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정봉길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제천시 고려인 이주 정착 지원사업이 오는 10월부터 본격화 될 전망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5일 시청 4층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아시아 3개국(우즈베키스탄, 키르키스스탄, 카자흐스탄)을 방문한 성과를 발표했다.

김 시장은 "지난달 24일 '제천시 고려인 등 재외동포 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안' 제정을 통해 고려인 이주 정착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면서 "이를 통해 중앙아시아 3개국 고려인 협회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지 3개국 고려인협회에서 제천시의 정책에 대해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 조만간 제천시를 방문해 이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이주 희망 고려인의 모집 및 현지 홍보 방안 등을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고려인 이주 정착 시스템 구축을 위한 단기체류시설 설치 등 발빠른 대응을 통해 오는 10월 사업 개시와 임기내 고려인 1천명 유치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강조했다.

의림지 역사박물관 내 키르기스스탄 금세공 유물 전시를 위한 협의 성과도 내놨다.

김 시장은 "키르기스스탄 정부에 학술교류 및 의림지 역사박물관 내 전시를 위한 유물 대여를 제안한 결과 키르기스스탄 국립역사박물관 측이 MOU 체결 초안을 직접 작성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교류 의사를 표명했다 "고도 했다.

이와함께 김 시장은 제천지역 중고자동차 수출을 위해 키르기스스탄 내 현지 대리인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김창규 제천시장 등 방문단은 지난달 26일~지난 1일까지 중앙아시아 3개국(우즈베키스탄, 키르키스스탄, 카자흐스탄)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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