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무심천 벚꽃. /중부매일DB
청주 무심천 벚꽃.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이재규 기자] 충북의 3월 기온은 역대 관측 이래 가장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5일 기상청이 발표한 '3월 충청북도 기후특성'에 따르면 지난달 평균 기온은 8.8도로 역대 1위 기록을 가지고 있었던 2021년 8도보다도 0.8도 높다.

이는 지난해 대비 2도, 평년보다 3.6도 높은 수치다.

낮 최고기온 평균도 청주 17.6도, 충주 17도, 보은 16.6도, 영동 추풍령 16.4도, 제천 15.4도로 역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는 대륙고기압이 평년에 비해 매우 약하고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은 날이 많고 따뜻한 바람의 영향으로 분석됐다.

따뜻한 기온의 영향으로 봄꽃 개화일도 앞당겨졌다.

벚나무의 개화일은 지난달 23일로 평년보다 14일, 지난해보다 10일 빨라졌다. 진달래와 개나리, 매화도 평년 각 11, 11, 13일 당겨졌고 지난해 대비 7, 10, 8일 빨리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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