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충주박물관(관장 정선미)은 6일 충주세계무술박물관 2층 강당에서 '역사 속 과학기술'이라는 주제로 박물관 대학 개강식 및 1회차 강좌를 진행했다.

2009년 처음 개설한 박물관대학은 지역민들의 역사·문화·예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지식 향유권 충족을 위해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운영 중이다.

올해 첫 강의는 남상원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사가 한성백제토기 제작기술의 복원과정을 주제로 강연했다.

강의는 오는 5월 25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탄금공원 내 충주세계무술박물관 강당에서 진행된다.

올해 박물관 대학 프로그램은 ▷우리 역사 속 하늘 탐구와 천문학의 성장쇠퇴 일대기(김일권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풍수지리의 등장과 경관의 형성(김두규 우석대 교수) ▷지도에 담은 문화유산(강동석 동국대 교수) ▷1600년 전 충주 대장장이 이야기(한지선 국립문화재연구원 학예연구사) ▷검안(檢案)으로 보는 조선의 과학수사(김호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교수) ▷조선 중기의 화기(火器)발달과 화기혁명(노영구 국방대 교수) ▷세상을 바꾼 금속활자 인쇄 기술과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라경준 청주고인쇄박물관 학예연구실장)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8회의 강의가 끝난 후에는 수료생을 대상으로 국내 답사도 1회 진행된다.

충주박물관대학 강좌 수강 신청 및 이외의 궁금한 사항은 충주박물관 학예연구팀(☎850-3929)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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