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8조7천471억원, 영업이익 6천332억원 기록

LG엔솔 오창공장 모습./LG엔솔
LG엔솔 오창공장 모습./LG엔솔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 청주시 오창에 생산 공장을 둔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이 올해 1분기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훌쩍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 실적을 기록했다.

LG엔솔은 7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 8조7천471억원, 영업이익 6천33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1.4%, 144.6% 증가했다.

이같은 호실적은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증가하면서 제품 출하량이 증가한데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액공제 금액까지 반영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LG엔솔 측은 "IRA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 제도가 1월 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회사는 예상되는 관련 세액공제 금액을 금번 1분기부터 손익에 포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표한 잠정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다.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제공되는 것이다. 세부적인 내용은 오는 26일 기업설명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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