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관절염치료제, 임상적 유의성이 부족 이유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청주 출신 라정찬 회장이 이끄는 네이처셀 주가가 하한가를 기록했다. 줄기세포 기반 퇴행성관절염치료제 '조인트스템'에 대한 품목허가 반려 처분 소식에 전해지면서다.

7일 네이처셀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천350원(29.82%) 감소한 1만7천3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네이처셀은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알바이오가 개발한 퇴행성관절염 치료제(조인트스템)에 대해 임상적 유의성이 부족해 품목허가가 적합하지 않다는 사유로 반려처분을 통보했다고 공시했다.

조인트스템은 알바이오가 개발한 퇴행성관절염 치료제로 네이처셀이 국내 판매권을 갖고 있다.

지난해 9월에도 네이처셀은 '조인트스템' 허가가 보류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네이처셀은 "알바이오로부터 구체적 반려 사유를 검토한 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반려처분에 대한 이의신청을 제기하기로 결정했다"며 "이의신청 결과가 나올 때까지 본 계약의 해지권 행사를 유보하고 결과에 따라 해지 여부를 재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라 회장은 청주 출신으로 신흥고와 서울대 수의과대학을 졸업한 라정찬 회장은 한때 줄기세포 신화를 써내려갔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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