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관절염 치료제' 품목허가 반려 소식에 주가 급락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청주 출신 라정찬 대표가 이끈 네이처셀이 2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10일 오전 9시 장 시작과 함께 네이처셀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0.00% 하락한 1만2천110원에 거래됐다.

주가 하락은 줄기세포 기반 퇴행성관절염치료제 '조인트스템'에 대한 품목허가 반려 처분 소식에 전해지면서다.

지난 7일 네이처셀은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알바이오가 개발한 퇴행성관절염 치료제(조인트스템)에 대해 임상적 유의성이 부족해 품목허가가 적합하지 않다는 사유로 반려처분을 통보했다고 공시했다.

조인트스템은 알바이오가 개발한 퇴행성관절염 치료제로 네이처셀이 국내 판매권을 갖고 있다.

알바이오는 지난해 말 기준 네이처셀의 지분 11.02%를 보유하고 있다. 라정찬 대표는 알바이오의 최대주주이다.

앞서 네이처셀 주가는 품목허가 기대감에 지난달 30일 1만4만600원대부터 시작해 연일 급등하며 지난 6일엔 한때 2만5천500원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조인트스템 식약처 허가가 좌절되면서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한편 라 대표는 청주 출신으로 신흥고와 서울대 수의과대학을 졸업한 라정찬 회장은 한때 줄기세포 신화를 써내려갔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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