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1년 전 "내년 총선 승리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정권교체"
이날 윤 원내대표는 오후 국회에서 열린 취임 후 첫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당부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제 총선이 1년 앞이다. 내년 총선 승리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정권교체"라며 "우리 당은 대선 승리를 한 지 불과 1년 동안 여러 당내 문제로 국민께 실망을 끼쳐드렸고, 최근 각종 부적절한 언행으로 국민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모두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 말 한마디, 행동 하나를 할 때 개인의 정치적 이익이 아니라 당에 도움이 되는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지 생각하고 또 생각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선당후사 정신이야말로 당의 신뢰를 되찾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같은 윤 원내대표의 발언은 최근 잇따른 최고위원들의 설화와 여당 소속 광역단체장들의 부적절한 처신을 겨냥한 것이다.
실제 김기현 대표 체제 출범 한 달 동안 김재원·태영호·조수진 최고위원이 각각 5·18 정신, 제주 4·3 기념일, 양곡관리법 등과 관련한 설화로 당 안팎에서 비판을 받았다.
또한 김진태 강원지사와 김영환 충북지사는 관내에 산불이 났는데도 각각 골프연습장, 충주 술자리에 간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관련기사
이민우 기자
minu@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