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고 놀면서 배우는 과학원리… 재미·창의력까지 선물

편집자

봄이 북상하고 있다. 온화한 기운이 천지에 가득하고 뭇 생명들은 다시 찾아온 호시절을 반긴다. 봄바람의 매력은 전국 방방곡곡에서는 봄꽃 축제를 개최하며 주말 여행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어디로 행선지를 잡을까? 고민이라면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 한 곳은 당연히 아산 장영실 과학관이다.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 아산장영실과학관(관장 박경호)이 과학의 날을 맞아 가족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2023 과학축제 한마당'을 오는 2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한다.

아산시와 선문대학교가 주최하고 장영실과학관이 주관하는 이번 '2023 과학의 날 기념행사'는 과학의 날을 기념하여 장영실과학관을 방문하는 어린이와 일반 관람객에게 과학 관련 체험 활동과 공연, 과학원리가 부합된 전통 놀이 체험 및 이벤트 행사를 제공한다.

장영실과학관 '2023 과학의 날 기념행사'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과학체험부스, 과학발명 퀴즈존, 이벤트 행사 '달콤달콤 솜사탕', 사이언스 공연, 선문대학교 교육 문화 공간 부스로 운영될 예정이다.

일반 체험부스에서는 주어지는 미션을 성공할 시 사은품이 증정된다.

과학체험부스에서는 '과학놀이 체험존'과 '전통놀이 체험존'으로 나눠진다.

'과학놀이 체험존'은 ▷ 공기대포 ▷ 전기미로 ▷ 토네이도 ▷ 몸에 통하는 전기 ▷ 미니 태양광 체험 ▷ 에어 로켓 ▷ 샌드아트 ▷ 플라즈마 ▷ 자전거 발전기 ▷ 압력발전 ▷ 베르누이 활쏘기 ▷ 거꾸로 흐르는 액체 등 12종이다.

'전통놀이 체험존'은 ▷ 수노기 ▷ 화포 ▷ 신기전 등 3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과학발명 퀴즈존'은 장영실과학관과 충남지식생산센터가 협업하여 초등학생 대상 과학, 발명퀴즈를 운영하는 부스이다.

학년별 수준에 맞게 과학과 발명상식에 대한 문제를 맞춰보고 알아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지급된다.

이벤트 행사로는 '달콤달콤 솜사탕' 부스가 운영된다. 어린이 관람객에게 솜사탕을 증정하며, 참여한 어린이의 만족도 및 행사 분위기 상승에도 기대되는 코너이다.

야외무대에서는 사이언스 공연 '사이언스 매직쇼'와 '버블버블 아트쇼' 가 진행될 예정이다.

'사이언스 매직쇼'는 과학실험 공연으로 과학의 원리를 재미있는 공연으로 만나 볼 수 있고, '버블버블 아트쇼'는 버블의 세계로 빠져들게 만드는 비눗방울 퍼포먼스로 진행된다.


장영실과학관은 선문대학교 위탁 운영으로 행사에 대학과 과학관이 연계된 '선문대학교 교육 문화 공간' 부스도 함께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선문대학교 기초공학부에서 직접 진행하는 어린이와 학부모가 참여할 수 있는 기초생활 과학에 관련된 만들기 체험과 선문대학교 동아리 학생들의 무대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장영실과학관은 2011년 7월 22일 장영실의 업적을 기리고 아산시민들에게 기초과학 교육 및 시설 제공을 목적으로 개관하여 현재까지 약 194만여 명의 방문객이 방문했다.

장영실과학관은 과학 체험 전시실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하여 관람객 및 시민들에게 기초 과학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산 장영실과학관은 지역사회 구성원을 위한 공공 교육문화전시시설을 통해 아산의 발전상과 과학교육 수준을 대표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시민들에게 기초과학시설을 제공하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과학교육과 체험활동을 통해 잠재적 능력을 개발시키고 있다. 

[인터뷰] 박경호 장영실과학관 관장

"과학의 날을 맞이하여 다양한 과학 체험들과 이벤트를 통해 모두가 즐겁고 과학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만든 행사이며 아이들이 '2023년 장영실과학관 과학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과학과 더 친근해지고, 즐겁게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박 관장은 "2023 과학축제 한마당은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며 관람객과 행사 참가자에게 다양한 과학의 재미를 체험을 통해 느낄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했다"고 밝혔다.

특히 박관장은 "장영실과학관은 관람객들에게 장영실이 발명한 발명품들에 대한 과학 원리를 체험이라는 형식을 통해 온 몸으로 느끼고 이해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해 놓았다. 과학이라는, 자칫 어렵게만 느껴질 수 있는 학문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며 "장영실이라는 천재 과학자와 연결시켜 학생들에게 역사와 과학을 융합한 지식을 제공할 수 있는 장영실과학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했다.

박 관장은 "과학콘텐츠를 중심으로 아산의 다양한 문화적, 산업자산을 하나로 묶는 문화적복합체 확립을 목적으로 일선학교 관람을 위한 교육청과 연계를 추구하여 보다 많은 학생들이 과학관을 찾아올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 며 "전문 과학교사를 모집해 다양한 과학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유치원부터 청소년들이 과학을 보는 것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실제로 해시계를 비롯한 장영실 발명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장영실발명교실이나 재미있는 과학교실과 같은 체험활동교실을 운영할 계획박이다"고 밝혔다.

박경호 관장은 "장영실과학관이라는 아산시 대표 과학관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과학이라는 분야를 보다 즐겁고 유익하게 느끼실 수 있도록 더 노력하고 남·녀노소 연령을 초월해 모든 이들에게 과학기초이론부터 몸소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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