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 1층에 추모공간 마련… 일선학교 자율 운영

세종시교육청의 한 직원이 청사 1층 세월호 9주기 추모 공간에서 추모 글을 작성해 걸고 있다. /사세종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의 한 직원이 청사 1층 세월호 9주기 추모 공간에서 추모 글을 작성해 걸고 있다. /사세종시교육청
〔중부매일 장중식 기자〕세종시교육청이 4·16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16일까지 추모 주간을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1층에 참사 희생자 추모공간을 마련하고, 안전 영상 상영, 노란 리본 배지·노란 팔찌 착용 등을 하기로 했다. 교육청 누리집에는 배너창을 만들었다.

직원은 14일 오전 청사 대강당에서 묵념 등 추모 행사를 진행하며 희망하는 학교 교직원도 동참할 수 있다.

일선 학교는 학교 여건에 맞게 자율적으로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생 안전 교육을 통해 추모 분위기를 이어가도록 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소중한 학생, 교사 등 많은 분들이 밤하늘의 별이 된 지 9주기가 됐다. 이들을 기억하고 추모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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