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재무지표 건전성 및 실질가치 저평가"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엔지켐생명과학은 올해 1월 2일 8.63%이었던 외국인 지분율이 4월 10일 10.40%로 늘어나 코스닥 제약기업 중 외국인 보유율 6위, 전체 상장사 제약업종 중 20위내에 올랐다.
재무지표 건전성을 중요한 투자지표로 삼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우수한 재무건전성과 실질가치를 반영해 적극 투자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엔지켐생명과학은 2022년 매출이 전기 대비 15.9% 증가했다. 영업손실과 순손실이 모두 감소했다. 자기자본이 전기 대비 171.4% 증가한 2천14억원으로 늘어나는 등 재무건전성을 크게 개선됐다.
지난달 정기주주총회에서도 1천500억원 규모 누적결손금을 모두 털어내고 500억원 규모 이익잉여금을 전입하는 등 주주환원정책의 재원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4월 10일 기준 코스닥 제약기업 중 외국인 주식보유율이 10% 이상인 기업(외국인 소유기업 제외)은 휴온스(20.83%), 동국제약(18.40%), 대한약품(16.22%), 셀트리온헬스케어(16.03%), HLB(14.53%) 등이다. 대웅제약(7.92%), 종근당(7.80%) 등 코스피 대형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외국인 보유 지분율이 10% 미만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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