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적 취약계층 무용·음악·춤 등 창작활동 지원 삶의 질 향상 기대

편집자

공주문화관광재단은 "We will dance again!"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동시대의 예술강사들과 아동, 청소년이 무용교육과 창작작업을 통해서 창의적인 예술경험을 공유하고 1년차는 성장기로 단원 모집과 무용을 통한 예술교육 브랜드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2~3년차는 안정 및 확산기로 브랜드 안정화와 확산, 4~5년차는 자립 성장기로 질적 성장과 자생력을 구축하고, 6년차 이후부터는 자립거점기로 공주춤으로 브랜딩 한 꿈의 댄스팀 프로젝트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교류하는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로써 공주문화관광재단이 추진하는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이 장애, 비장애, 문화적 취약계층 등을 아우르게 되었으며, 활발한 활동과 확산이 기대되고 있다.

이번 '꿈의 댄스팀'이 국비공모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재)공주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준원)이 지원하는 청소년 대상 문화예술교육이 무용 활동과 '꿈의 오케스트라 공주'의 음악 활동으로 지역 청소년 문화예술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꿈의 오케스트라' 공주.

"사람들은 베토벤 교향곡 제5번을 듣기 전까지는 자신들이 그 교향곡을 필요로 하고 있음을 깨닫지 못했다. 그런데 한 번 듣고 나자 그 곡이 존재하지 않았던 시절을 기억조차 못하게 되었다."고 다니엘 리베스킨트는 '낙천주의 예술가'에서 음악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음악으로 아이들을 교육하고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베네수엘라의 '엘 시스테마'을 꿈꾸며 만들어진 '꿈의 오케스트라 공주'는 2016년 창단하여 2020년까지 충남문화재단이 공주문화원을 교육장소로 하여 운영하다가 2020년 10월 공주문화재단(現 공주문화관광재단)이 설립되면서 이관 받아 2021년부터 공주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고 있다.

'음악을 통한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사회의 변화를 추구하고, 다양한 계층의 아동들이 문화교육을 기반으로 함께 어우러져 지역공동체의 건강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꿈의 오케스트라 공주'이다.

공주문화관광재단이 운영을 맡으면서 단원을 확충하고 강사진 수준을 제고 하였으며, 파트별 분반 수업을 적절히 배치해 맡은 악기에 대한 책임감과 애정도 상승을 통해 바이럴마케팅이 이뤄지면서 입단을 희망하는 학생수도 증가하는 긍정적인 발전을 보였다.

오케스트라 수업은 공주문화원과 공주고등학교에서 합주실 및 파트별 연습실을 대관하여 사용하고, 특히 차량 운행비를 지원받아 등·하원시 학생 단원들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거리상의 이유 등으로 오케스트라 참여가 어려웠던 단원들이 수업에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어 참여도를 높였다.

1년차부터 6년차까지는 국비, 지방비 매칭이었다가 7년차인 지난해부터 순수 공주시 예산으로 재정적 자립을 하였고, 8년차인 2023년 현재, 단원 57명, 강사 13명이 활동 중이다.

▶'장애예술 특성화지원' 사업.

문화적 취약계층 보호와 교육지원, 문화예술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에 대한 차별금지를 위해 장애 청소년ㆍ성인을 대상으로하는 장애예술특성화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장애인예술지원 전담기관인 한국장애문화예술원이 주관하고, 2022년 충남문화재단과 공주문화관광재단이 협업하여 공모에 선정된 사업이다.

2022년부터 3개년간 운영되며, 1년차는 개발, 연구 단계, 2년차에는 실전 프로그램 운영에 돌입하여 발달장애 청소년, 성인 무용예술교육 프로그램 운영, 3년차에는 장애인 특성화 무용예술교육 프로그램 고도화 운영을 통하여 장애인 예술가로서의 성장을 도모하고, 지역의 장애예술가 활동영역을 확장 시키고자 한다.

이번 사업은 자기표현력을 이룰 수 있도록 감각, 집중, 인지, 감성, 신체활동 등 자기표현 움직임 향상을 위한 무용예술교육으로 사업을 펼치게 되는데 다음과 같은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장애인 문화예술교육 발전' 기대 효과.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발달장애인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 도출 및 논거 제시하고 충남 지역의 발달장애인 대상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행복지수 제고 및 정서적 안정감 도모, 지역 장애예술인 활성화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주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아트센터고마, 강북생활문화센터 등 베리어프리 공간이 확보된 거점 공간을 보유하고 있어 장애인, 비장애인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으며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공간을 제공하여 교육의 질을 높이고 있다.

또한, 지역 예술인의 창작권, 향유권을 확대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장애인, 비장애인이 예술로 행복하고 존중받는 공주를 위해 장벽 없는 예술향유, 차별 없는 창작활동,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구현의 사업목표를 배경으로, 본 교육은 올 4월 교육 참여자를 모집하여 5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꿈의 댄스팀' 선정.

이번 선정된 꿈의 댄스팀은 공주시, 공주문화관광재단, 국립공주대학교(무용학과), 공주시청소년문화센터, 공주시청소년꿈창작소 등 관내 5개 기관이 협업하여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5년간 총액 5억원을 지원 받게 된다.

춤을 통해 아동, 청소년들의 가치관, 정체성, 미래 역량 발굴 등 전인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무용교육 으로 아동, 청소년들이 강사들과 창작 작업을 통해서 창의적인 예술세계를 공유하게 된다.

장애예술특성화지원사업과 달리 비장애 아동, 청소년 대상이며, 국립공주대학교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공주문화관광재단에서 운영하는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 무대에서 분야별 전문 감독들의 지도 아래 성장발표회, 정기공연 등을 펼친다.

이로써 공주문화관광재단이 추진하는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이 장애, 비장애, 문화적 취약계층 등을 아우르게 되었으며, 활발한 활동과 확산이 기대되고 있다.

▶[인터뷰] 이준원 공주문화관광재단 대표 

이준원 공주문화관광재단대표는 "문화관광재단의 목표 달성을 위해 장애, 비장애 아동, 청소년 대상 문화예술교육이 지속성을 담보하게 되었으며, 문화도시로써의 발전이 청소년으로부터 비롯될 것"이라며 "이번 꿈의 댄스팀 공모사업 선정 과정에서 지자체와 산하기관 그리고 지역 대학의 협업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낸 것처럼 향후 여러 문화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공주시 청소년 문화주간을 선포하고, 그들의 문화와 예술성을 한곳에서 발산하는 페스티벌을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