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내초 학생들이 장애이해 골든벨 대회에 참여해 문제를 풀고 있다.
강내초 학생들이 장애이해 골든벨 대회에 참여해 문제를 풀고 있다.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강내초등학교(교장 박정원)는 '서로 다름 이해하기'란 주제로 전교생을 대상으로 보조기기체험과 장애이해 골들벨 행사를 실시했다.

충북도보조기기센터와 청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11일 강내초를 찾아 보조기기를 활용해 시각·청각·언어·지체장애인들의 불편함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조기기체험으로는 캔디 5HD, 책마루2 OCR ET, AAC, 레이저 키보드, 조이스틱 마우스, PICK UP 집게, 스쿠프 디시, 전동휠체어 등을 체험해 봤다.

휠체어 타기를 체험한 4학년 박찬우 학생은 "전동휠체어는 처음 타 보는데 신기했지만 조금만 움직여도 휠체어가 빨리 움직여서 위험을 느꼈다"며 "장애인들은 몸도 불편한데 울퉁불퉁한 길을 휠체어로 운전하느라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장애이해 골든벨 대회는 학생 스스로 학습을 통한 장애에 대한 관심 증가와 올바른 장애인식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애이해 골든벨 대회에서 1등을 한 5학년 김은서 학생은 "미리 공부해서 장애에 대해 더 잘 알게 됐고 골든벨대회에서 1등을 해서 더욱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박정원 교장은 "장애이해 골든벨 대회는 학생들에게 장애에 대한 상식과 올바른 이해를 확립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장애이해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해 학생들의 장애에 대한 편견이 없어지고 바른 어린이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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