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크파크 르네상스·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

2023년 충북도 예산규모
2023년 충북도 예산규모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도가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3천431억원을 11일 충북도의회에 제출했다. 2023년 당초 예산 6조6천576억원에서 5.6%인 3천431억원 늘어난 규모다.

분야별 주요사업을 보면 '경제를 풍요롭게' 분야 570억원으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266억원 등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했고자율주행·수소·이차전지 등 충북의 신성장산업 고도화 35억원 등을 편성했다.

'문화를 더 가깝게'분야에는 335억원을 배치했다. 콘텐츠기업육성센터 건립 54억원,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출연금 50억원 등 관광 활성화를 통한 르네상스 실현에 투입할 예정이다. '환경을 가치있게' 분야는 164억원으로 탄소중립, 재난안전사업 등에 편성했다. '복지를 든든하게' 163억원은 어린이집 무료급식 18억원 등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충북 실현, 복지안전망 구축 등을 위해 배치했다.

'지역을 살맛나게' 분야에는 891억원을 배치해 영동~단양 충북 종단열차 16억원, 노후 포장도 보수 40억원, 못난이 김치사업 육성 3억원 등에 투입된다.

조덕진 충북도 기획관리실장은 "이번 추경 예산안은 민선 8기 역점사업인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실현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으며, 고물가와 불경기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가용재원을 최대한 집중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세입 재원은 중앙의존 재원인 지방교부세 확정분 893억원과 중앙부처 내시 변경에 따른 국고보조금 증액분 547억원, 자체 수입인 순세계잉여금 1천258억원과 세외수입 101억원 등이다.

이번 2023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은 제408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달 28일 본회의 의결을 통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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