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투자의견 매도·목표주가 45만4천원 제시

에코프로비엠 오창 본사 전경.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비엠 오창 본사 전경. /에코프로비엠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3개월 만에 주가가 10만원대서 80만원대로 무섭게 뛴 에코프로에 대해 첫 매도 의견이 나왔다.

12일 하나증권은 최근 주가가 급등한 에코프로에 대해 위대한 기업이지만 현 시점에서는 좋은 주식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투자의견 '매도', 목표주가 45만4천원을 제시했다. 

김현수 연구원은 "올해 들어 폭등한 에코프로 주가에 대해 "적정 가치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조급한 추격매수(FOMO 매수)와 회피를 모두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에코프로 현 시가 총액은 5년 후,즉 2027년 예상 기업 가치를 넘어섰으며 주가 추가 상승을 위해 필요한 것은 2030년을 반영하기 위한 시간의 경과 그 자체"라며 "2030년 실적을 주가에 반영하려면 당분간 중기 실적을 확인해 가는 상당한 기간 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날 에코프로그룹 주가는 모두 급락했다. 에코프로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2만9천원(16.78%) 내린 64만원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차익 실현 매물을 쏟아냈다

에코프로비엠 주가도 6.28% 내린 27만6천원에 에코프로에이치엔도 10.85% 내린 6만9천원에 거래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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