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황재영 월드오일코리아㈜ 대표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사단법인 충북우수중소기업협의회(박종관 회장, 이하 충우협)가 2023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유공자 9명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12일 오창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열린 총회에는 정선욱 충북중소벤처기업청장, 박종관 충우협회장을 비롯해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총회는 1부 정기총회와 2부 유공자표창으로 나눠 진행됐다.

정기총회에서는 경과 및 감사보고를 비롯해 심의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유공자표창 수상자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황재영 월드오일코리아㈜ ▷충북도지사상 박규식 부강이엔에스㈜ 대표, 이을성 ㈜에스에스지에너텍 대표, 박민규 ㈜에스엠오산 대표 ▷청주시장상 이천석 창명제어기술㈜ 대표, 김대길 ㈜삼보씨엠티 대표, 김정환 동일유리㈜ 대표 ▷충북중소벤처기업청장상 김수복 ㈜제이비컴 대표, 남건우 ㈜에스지이엠디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수상식 이후에는 한국기술교육대에서 24년간 재직한 최일수 경영학 박사를 초빙해 '중소기업 ESG경영 선택 아닌 필수!'를 주제로 특강이 진행돼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박종관 회장은 "오늘은 충우회 총회이자 많은 회원사들 노력 결과에 대한 표창이 이뤄지는 날"이라며 "앞으로 기업이 성장하는데 이 자리가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선욱 청장도 "충우회는 지난 24년간 회원 상호간 정보 교류와 함께 중소기업 문제를 찾아 대안을 제시하는 등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단체로 성장했다"며 "글로벌 경기침체와 불확실성으로 성장세 둔화가 이어지고 있지만 기업 간 다양한 협업 활동으로 충북 경제를 이끄는 단체로 입지를 다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999년 설립된 충우회는 도내 유망 중소기업 60개사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