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세종시교육청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 모습
12일 세종시교육청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 모습
〔중부매일 장중식 기자〕세종시교육청이 올바른 국어사용을 알리기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공조체제를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12일 청사 2층 대강당에서 세종시교육청과 세종시청 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를 운영했다.

'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는 국립국어원에서 국어 강좌를 신청하는 기관이나 단체에 전문 강사를 파견해 무료로 국어 강의를 해주는 교육 강좌 프로그램이다.

이번 연수는 세종시교육청과 세종시청이 공동으로 주관하였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세종시교육청에서 하반기에는 세종시청에서 각각 3회씩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강사로 나선 상명대 국어문화원 김형주 교수는 공공언어 바로 쓰기를 주제로 실제로 기사화된 보도자료를 사례로 강연하여 참석한 직원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다.

최교진 교육감은 "공무원의 올바른 공공언어 사용이야말로 시민들과 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며, "국어 교육을 지속하여 교육공동체 구성원 모두에게 신뢰받는 교육청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시교육청은 고려대학교와 공공언어 감수 용역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공문서 작성 시에 수시로 전문가의 검토를 받아 변화하는 언어 사용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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