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질의 당원교육 추진해 내년 총선 승리 기반 마련"

최춘식
최춘식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국민의힘 최춘식(67) 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14일 국민의힘 중앙연수원장에 임명됐다.

국민의힘 중앙연수원은 당원의 정치역량 함양과 시민정치교육을 담당하며, 중앙윤리위원회ㆍ당무감사위원회ㆍ여의도연구원과 함께 당의 4대 독립기구로 손꼽힌다.

최 의원은 중앙연수원장으로서 당의 연수에 관한 업무를 총괄하며, 연간 및 분기별 연수계획을 수립하는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최춘식 의원은 현행 국민의힘 당규상 중앙연수위원장직도 겸하게 됐다. 중앙연수위원회는 ▷당원교육계획의 수립 및 성과분석 ▷중장기적 당원교육에 관한 사항의 심의 등을 수행하며, 위원장은 이를 총괄한다.

최 의원은 "중요한 시기에 중앙연수원장직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책임당원 100만 시대에 걸맞는 양질의 당원교육을 추진해 내년 총선 승리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 의원은 충북 제천 출생으로 제천고(23회), 육군3사관학교 15기로 졸업했다. 3사 졸업 후 7년간 군에서 복무했고 이후 대한민국 육군 대위로 전역했다.

전역 후에는 동대장(군무원) 시험에 합격해 경기 포천에서 동대장으로 18여년간 근무하다가 지방선거에 도전해 포천군의회 의원, 경기도의회 의원을 지냈다. 7대 지방선거에서 도의원 재선에 실패하고 잠시 대한통운에서 일하기도 했다. 21대 총선에서는 현직 의원인 김영우 의원이 불출마해무주공산이 된 포천·가평에서 미래통합당 후보자로 출마해 당선됐다. 21대 국회의원 중 유일한 육군3사관학교 졸업생이며, 역대 2번째 3사 출신 국회의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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