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부동산대책 규제완화 효과 3개월 연속 상승세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정부가 1·3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이후 3개월 연속으로 전국 주택 매매 심리 지수가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충청 지역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17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3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3.6으로 전월(102.1) 대비 1.5p 상승했다. 3개월 연속 상승세다.

올해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월 91.5 ▷2월 102.1 ▷3월 103.6으로 올랐다.

소비심리지수는 95 미만이면 하강 국면, 95~114는 보합, 115 이상은 상승 국면으로 구분한다.

충청지역을 살펴보면 세종이 전월 대비 5p 하락했지만 서울시와 함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 109.0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대전 103.5 ▷충남 100.5 ▷충북 97.9를 순으로 나타났다. 대전과 충남은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충북은 지난달 107.6에서 이달 9.7p 빠졌다. 전국에서 가장 많이 빠진 제주(7.3)에 이어 두번째다.

한편 충청권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희비가 엇갈렸다. 대전(86.3→89)을 제외하고 ▷세종(87→83.9) ▷충북(93.3→93) ▷충남(90.3→90.1) 모두 하락했다. 특히 세종시는 3.1p 내려 전국에서 하락폭이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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