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35.5%, 양극재 175.5% 증가… 어려운 환경속 선전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도 민선 8기 출범 이후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207억 달러를 달성했다.

제품별로는 이차전지와 핵심소재인 양극재 수출이 각각 35.5%와 175.5% 증가했다. 전기차 시장 성장 영향으로 분석된다. 또 미국 신재생에너지 투자 확대에 따라 태양광 모듈 수출이 259.4% 증가하며 충북 수출을 견인했다. 특히 이차전지 및 핵심소재, 태양광 모듈의 수출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16.4%p 증가한 32%를 차지하면서 수출 감소율이 큰 반도체 비중을 앞질렀다.

반면 반도체는 14.5% 감소했고 코로나 완화에 따라 진단키트 중심의 의약품 수출이 46.9% 크게 줄었다.

민선 8기 충북 수출 증가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반도체 수요 감소와 함께 글로벌 인플레이션 심화, 경기 침체 등 수출환경 악화 속에서 한국 수출이 전반적으로 4.8% 감소한 상황을 감안할 때 충북도가 선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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