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피해 구제를 위해 특단의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정부의 엉성한 대처가 전세 사기 피해자들을 벼랑으로 몰고 있으며, 정부 대책이 피해자들에게 사실상 유명무실했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시급한 것은 보증금을 떼이고 쫓겨날 위기에 처한 피해자를 직접 돕는 일"이라며 "예방도 중요하지만 일의 선후를 제대로 살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전세 사기는 사회적 재난"이라며 "삶을 포기할 정도로 고통받는 피해자의 아픔을 더 이상 외면해선 안되기에 정부·여당도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이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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