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장애인 기능인 우수성 선봬

제10회 국제장애인 기능올림픽대회서 금 수상한 최창성 씨.
제10회 국제장애인 기능올림픽대회서 금 수상한 최창성 씨.

〔중부매일 천성남 기자〕금산군은 부리면 출신 최창성 씨가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서 제과 직종 금메달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08년 교통사고로 다리를 다쳐 지체 장애를 갖게 된 최 씨는 제과 제빵 분야에서 27년간 꾸준한 경력을 쌓아 제과 기능장 자격증을 취득했다.

또, 지난 2012년 월드 초콜릿 마스터 한국 국가대표로 선발, 각종 제과 제빵 대회에서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프랑스 메스 아레나에서 열린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서 압도적인 실력으로 대한민국 장애인 기능인의 우수성을 알렸으며 대회 관계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금산 부리면에서 태어난 최창성 씨가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줘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생명의 고향 금산의 정기를 받은 출향인들의 활약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은 금 18개, 은 4개, 동 9개를 획득해 통산 8번째 종합우승, 대회 7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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