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에 무료 안과이동진료 활동 이어져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맹학교(교장 윤석우)에 실로암안과병원과 삼성디스플레이의 무료 봉사활동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실로암안과병원은 1986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1회 청주맹학교에서 무료 안과 이동진료 봉사를 해왔다.

실로암안과병원은 최근 3년간 80여 명씩 진료를 진행했고 올해는 19일 재학생 80명에게 안과진료, 상담, 검안, 실명예방, 간단한 처치 등 무료 안과 이동 진료를 실시했다.

실로암안과병원은 지난 2014년부터 청주맹학교 발전기금으로 매년 약 300만을 기부하고 있으며, 지난 2017년에는 1천만 원 상당의 피아노도 증정해 학생 예술교육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삼성SDI에서는 1995년부터 의료시설을 갖춘 버스 '움직이는 실로암안과병원'을 제공했고, 2022년부터 현재까지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이 자발적인 자원봉사활동 단체를 구성해 실로암안과병원과 협력, 청주맹학교 안과 진료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윤석우 청주맹학교장은 "매년 청주맹학교를 찾아 무료 안과 이동 진료 봉사를 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나누고 베풀어 주시는 분들이 있어 희망을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실로암안과병원은 개원이래 36여 년 동안 150여만 명에게 사랑의 무료 안과 진료를 통해 실명을 예방하고 눈의 고통을 치료해 줬고, 3만 5천여 명에게 개안수술을 해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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