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지역혁신클러스터 186개 과제 신규지원 공고
세종 자율주행플랫폼·충북 지능형 첨단부품 등 분류

[중부매일 이성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21일 '2023년도 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R&D) 사업' 신규 지원 과제를 공고한다.

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 사업은 지리적으로 인접한 지역의 주요 특구·지구 등을 연결하고, 해당 지역의 특화산업 육성과 생태계 구축을 통해 혁신역량이 집적된 지역경제 거점 육성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정부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된 '지역혁신클러스터 활성화 방안'에 따라 각 시·도가 자율적으로 클러스터의 수준을 진단하고 발전단계(1단계 또는 2단계)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이와 관련해 1단계를 선택한 시ㆍ도는 충청권 중 대전, 세종이며, 프로그램 예산 구성과 시행 방식 등을 자율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2단계 선택 지역에는 충남·충북이 이름을 올렸다.

정부는 올해 14개 시·도에 ≠喪기술 연구개발 62개, 문제 해결 연구개발 68개, 글로벌 확장 연구개발 6개 등 총 186개 분야 과제에 약 809억원 지원을 예고했다.

충청권 시·도별 육성계획에 따르면, ▷미래차 항공군(세종 자율주행 플랫폼) ▷에너지신산업군(충남 수소에너지, 충북 지능형 첨단부품) ▷ICT융합군(대전 스마트 안전 산업)으로 나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시·도 지역혁신클러스터의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은 산업통상자원부(www.motie.go.kr)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www.kiat.or.kr) 누리집에 게시된 사업 공고에 따라 5월 22일까지 연구개발계획서 및 신청서류 등을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과제관리시스템(www.k-pass.kr)에 제출할 수 있으며, 선정평가 등을 거쳐 6월 중 지원 대상이 확정될 예정이다.

박종원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경제정책관은 "이번 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 사업은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 국정철학인 '지역 권한과 주도성'을 한층 강화한 것으로, 앞으로도 지역이 스스로 성장동력을 찾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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