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도의회 본회 통과 시 오는 8월께 설계공모
상당유치원 10학급 규모, 174명 정원 개원 예정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지난해 충북도의회에서 제동이 걸렸던 '공립 단설유치원(가칭 상당유치원)' 신설 계획이 담긴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했다.

도의회 교육위원회는 20일 청주 상당유치원 신설안이 담긴 충북도교육청의 '교육비 특별회계 소관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의결했다.

교육위원회는 사립유치원 경영에 어려움이 초래될 수 있다며 지난해 12월 이 계획안을 부결해 제동을 걸기도 했다.

도의회는 이날 "상당유치원 개원 후 주변 어린이집의 취원율이 낮아질 경우 사립 어린이집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도교육청이 제출한 원안대로 가결했다.

충북교육청은 오는 2024년 9월 동남택지개발지구로 이전하는 상당초등학교 용지에 2026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유치원을 건립할 계획이다.

계획안이 오는 28일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오는 8월께 설계 공모를 거쳐 내년 착공한다. 상당유치원은 10학급 규모(174명)로 개원한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