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특수교육원(원장 이혜경)은 장애공감문화 확산과 통합교육 여건 조성을 위한 '2023 찾아가는 장애이해교실'을 운영 중이다.

장애이해교실은 올해 12월까지 도내 지역 초등 5학년부터 중학생까지 총 133교, 385학급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번 장애이해교실은 전문 강사진이 신청학교로 직접 찾아가 ▷장애 이해 ▷다름과 틀림 ▷장애인 편의시설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장애인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 만들기 등 다양한 주제로 교육을 실시한다.

지난 14일 처음으로 실시한 찾아가는 장애이해교실은 진천삼수초등학교 6학년 24명과 성암초등학교 5, 6학년 1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메모지에 장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써보는 것으로 시작한 교육은 다양성의 관점으로 장애를 이해하고 함께하는 삶을 위한 '배리어 프리 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조공학기기인 입체복사기 체험에서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앨 수 있는 교육'이라는 후기를 남겼다.

이혜경 특수교육원장은 "2023년 찾아가는 장애이해교실을 통해 장애인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이해를 넘어 공감하는, 장애공감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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