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화합 위한 미래농업 인재들의 축제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이 충북영농학생축제 현장을 찾아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이 충북영농학생축제 현장을 찾아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충북 도내 농업계 고등학교인 청주농고, 충북생명산업고, 영동산업과학고,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 등 4개교 학생들이 평소 갈고 닦은 농업 관련 지식과 실력을 겨루며 서로의 우정과 화합을 나누는 제52년차 충북영농학생축제를 25일과 26일 청주농고(교장 고종현)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청주농고를 비롯한 4개 농업계열 고등학교에서 각각 예선 대회를 거쳐 선발된 179명의 학생과 교사 등 190여 명이 참여해 지식과 기술을 겨루는 전공경진과 실무경진, 과제 이수 발표, 골든벨, 글로벌 리더십 대회뿐만 아니라 영농학생 예술제와 미래농업, 농업발명기술체험 등을 포함하는 다양한 전시 체험 공간이 마련돼 있다.

또한 농업기술 개발과 농업교과 교수-학습 활동에 대한 농업교사들의 현장연구 발표대회도 함께 이뤄졌다.

윤건영 교육감은 이 자리를 찾아 "연일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에 관한 이야기로 가득 채워져 있다. 이런 대전환의 시대에 1차 산업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보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며 "갈고 닦은 역량을 발휘해 농업에 대한 도민의 관심과 사랑을 이끌어 내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향후 충북영농학생축제에서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9월 제주에서 열리는 제52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에도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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