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현안 및 재난안전사업 292억원 지원 건의

이상률 청주시 경제교통국장은 26일 서정훈 행정안전부 교부세과장을 만나 청주시 주요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다./청주시
이상률 청주시 경제교통국장은 26일 서정훈 행정안전부 교부세과장을 만나 청주시 주요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다./청주시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정부정책이 건전재정으로 전환돼 2024년도 국비확보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청주시가 내년도 특별교부세 확보에 발벗고 나섰다.

이상률 청주시 경제교통국장은 26일 서정훈 행정안전부 교부세과장과 이응범 재난관리정책과장을 만나 청주시 주요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특교세 지원 건의는 최근 경기불황으로 세수감소와 더불어 내년도 국비확보 목표 달성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세종과 생활권이 밀접한 청주의 특수성을 설명하고 보다 많은 국비를 청주에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 국장은 이날 도로정비를 비롯해 교량 보수, 제설장비 교체, 야간조명등 설치 등 총 34개 사업 292억원을 요청했다.

주요사업은 상당구 방서동 소재 자원봉사센터 신축비 20억원을 비롯해 강서∼휴암간 도로개설 공사 15억원, 상당로 야간경관도시 조성사업비 9억원, 모충교 환경개선사업비 5억원 등 26건 248억원이다.

또 재난안전 주요사업은 흥덕구 신대교 교좌장치 보수공사비 7억원을 비롯해 제2운천교 내진보강 공사비 6억원, 낭성면 인경리 염수살포장치 설치공사비 2억원 등 8건 44억원도 건의했다.

이상률 경제교통국장은 "자주재원이 부족한 청주는 많은 국비 확보만이 각종현안사업을 해결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는 만큼 발로 뛰는 행정을 통해 민선8기 시정을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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