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봉길 기자〕한국환경공단 인재개발원 교육생들이 제천시 전통시장을 잇따라 찾고 있다.

시에 따르면 공단 직원과 가족 등 교육생 240명은 전통시장 러브투어와 연계해 지역 생태·문화 탐방과 전통시장 투어 등에 참여하고 있다.

오는 5월 12일까지 총 4회차로, 회차당 3일 각 60명 방문이 예정됐다.

지난 19일 1회차를 시작으로 26일 2차 방문이 시작됐다.

이들은 러브투어 관광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의림지~의림지역사박물관~솔밭공원~제2의림지(비룡담)로 이어지는 코스를 걸으며, 의림지 구석구석 숨겨진 문화와 역사를 살펴봤다.

중앙·내토·동문시장 골목골목 거닐며 시장 내 먹거리를 즐기고, 특산품을 구입하기도 했다. 마지막 일정으로는 중앙시장 수제맥주 브루잉랩 양조장을 구경하고, 수제맥주를 시음하기도 했다.

특히 27일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이 직접 현장에 방문해 방문을 환영하고 참여자들의 의견을 귀담아들었다.

제천시 전통시장 러브투어는 ▲30명 이상 타지역 관광객이 ▲지역 식당을 이용하고 ▲명소를 관광한 뒤 ▲전통시장에 들러 1시간 30분 이상 체류할 경우 ▲관광버스를 무상 지원(거주지에서 관광버스를 임대해서 올 경우 임차보전료 35만원 지원) 해주는 사업이다.

이 외에도 청풍호 유람선 및 청풍 문화재단지 탑승(입장)료 50% 할인, 러브투어 전문 관광해설사 무상지원 등의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김 시장은 "전통시장 러브투어를 통해 교육생들이 제천 지역 문화와 자연환경을 향유하는 기회가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져 제천시와 관내 연수원이 상생발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천시 전통시장 러브투어는 100% 사전예약제이고, 예약은 제천시 전통시장 러브투어 운영실(☎043-641-4805, ☎010-8486-721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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