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속·브레이크 헷갈려 사고

26일 오후 9시 40분께 충북 진천군 이월면 송림리의 한 상가 도로 앞에서 20대 여성이 만취상태로 운전대를 잡아 직장동료 2명을 들이받았다. / 진천소방서
26일 오후 9시 40분께 충북 진천군 이월면 송림리의 한 상가 도로 앞에서 20대 여성이 만취상태로 운전대를 잡아 직장동료 2명을 들이받았다. / 진천소방서
[중부매일 이재규 기자]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아 직장동료 2명을 들이받은 20대 여성이 입건됐다.

진천경찰서는 27일 A(29·여)씨를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9시 40분께 충북 진천군 이월면 송림리의 한 상가 도로 앞에서 만취 상태로 SUV를 몰다 직장동료 B(58)씨와 C(53)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량 밑에 깔린 B씨와 다리 등을 다친 C씨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는 A씨가 주차된 차량을 이동 중 브레이크와 가속페달을 혼동해 가속페달을 밟아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0.08%)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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