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동안 국내 LFP 연구개발 협력

충북 청주시 오창에 위치한 에코프로그룹 주력 계열사 에코프로비엠 전경./에코프로
충북 청주시 오창에 위치한 에코프로그룹 주력 계열사 에코프로비엠 전경./에코프로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 청주시 오창에 본사를 둔 에코프로비엠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LFP 전지 개발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에코프로비엠을 중심으로 에코프로에이치엔, 삼성SDI, 동화일렉트로라이트, 씨아이에스, 쉐메카 등 기업들이 참여한다.

기업 외에도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등 기관이 참여한다. 경기대, 성균관대, 한양대, 아주대, 서강대, 서울과학기술대, 동아대도 연구에 동참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소재부품기술개발 사업 총괄기관으로 정부지원개발비는 160억원이다. 기업부담금까지 포함한 총사업비는 230억원으로 LFP 지원 사업 중 최대 규모다.

향후 에코프로비엠은 참여 기업, 기관 등과 함께 4년 동안 국내 LFP 연구개발(R&D) 협력에 나선다. 에코프로비엠은 고성능 LFP 양극재 양산 기술, 에코프로에이치엔은 LFP 전지에 들어가는 전해액 첨가제 기술을 개발하고, 양산 가능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에코프로비엠은 독자적인 초격차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이니켈계 양극 소재 제품을 개발, 국내외 고용량 양극 소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현재 양극재 생산 능력은 18만 톤으로 국내 1위다.

한편 이같은 소식에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전 거래일 보다 11.13% 오른 26만9천500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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